삼성전자가 중남미에서 현지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차세대 통신망 4.5G 서비스를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6월부터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인 ‘아메리카모빌’과 손잡고 4.5G 서비스 및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
|
|
▲ 삼성전자가 중남미 이동통신사 '아메리카 모빌'과 맺은 협약식에 참석한 길레르모 아메리카 모빌 임원(왼쪽)과 조르지 렌돈 삼성전자 멕시코법인 임원. |
아메리카모빌은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17개국에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중남미 최대 통신사다.
중남미에서 4.5G 네트워크는 LTE를 이용해 1Gbps 이상의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통신망이다.
데이터 전송량을 2배로 늘려주는 다중 안테나(MIMO) 기술, 데이터 전송효율을 33% 올려주는 256쾀(QAM) 기술 등 첨단 통신기술이 접목됐다.
삼성전자는 아메리카모빌의 4.5G 실험 및 서비스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환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부사장은 “중남미 소비자를 위한 4.5G 통신망 구축사업에서 아메리카모빌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술력이 차세대 통신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앙헬 알리하 아메리카모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삼성전자와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4.5G 상용화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