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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가운데)이 3일 서울센터 개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조혜연 한국씨티은행 서울센터장, 박 행장, 브렌단 카니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그룹장. |
한국씨티은행이 고액자산가를 겨냥한 대형 자산관리서비스센터를 열었다.
한국씨티은행은 3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그룹 본사에 자산관리서비스를 위한 영업점 ‘서울센터’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자산관리전문가 50명을 포함해 직원 90명이 서울센터에서 일한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서비스 영업점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억 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라운지형 공간과 2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자산가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상담실 공간을 서울센터에 각각 마련해놓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을 마련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점포를 133곳에서 32곳으로 줄이는 대신 디지털금융채널을 강화하고 대형 자산관리(WM)센터 등을 신설하겠다고 밝혀 노동조합과 갈등을 겪고 있다.
서울센터 1층에 은행이 통상 설치하는 창구를 마련하는 대신 고객이 직접 은행 시스템에 접속해 금융상품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를 설치하고 고객을 돕는 직원도 두었다.
브렌단 카니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그룹장은 “도곡동 분당 등 추가적인 자산관리센터 확대를 통해 2020년까지 고객과 투자자산 규모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