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주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보였다.
19일 예림당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5.58% 오른 1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만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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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성훈 예림당 대표. |
외국인이 1만6681주를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비중이 18.32%로 1일보다 1.64%포인트 높아졌다.
예림당은 핵심계열사인 티웨이항공의 실적호조세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예림당과 예림당 계열사인 티웨이홀딩스는 각각 티웨이항공 지분 11.95%와 81.02%를 보유하고 있다. 예림당은 티웨이홀딩스 지분 54.20%를 들고 있다.
예림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84.6%를 티웨이항공을 통해 거둘 정도로 티웨이항공의 매출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티웨이항공은 일본노선 수요가 늘고 유가와 환율이 낮아 역대 최고 2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며 “티웨이항공이 예림당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4월 일본에서 구마모토 대지진이 일어나 2분기에 기저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티웨이항공은 일본노선에서 국제선 매출의 45%가량을 거둔다.
예림당은 2분기 매출 1319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0.9%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예림당은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25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