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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24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제약업계 매출 1위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24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제9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앞으로 시장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국내 제약업계에서 매출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 1조3207억 원으로 국내 제약사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거뒀다.
이 사장은 “경영목표에 따라 미래에 도전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이를 통해 주주와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 2000원, 우선주 1주당 배당금 2050원의 현금배당으로 모두 205억 원을 승인받았다.
주총에서 이철 하나로의료재단 총괄의료원장이 새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철 이사는 연세대 의무부총장을 지냈고 현재 연세대 명예교수와 하나로의료재단 총괄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