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290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클래리티 법안’이 미국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며 가상자산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상원에서 ‘클래리티 법안’ 통과가 불발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연합뉴스>


16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3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64% 내린 1억29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77% 낮은 326만9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8.79% 내린 1753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41% 하락한 13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3.51%) 트론(-0.88%) 체인링크(-4.3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74%) 유에스디코인(0.81%) 유에스디에스(0.89%)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지시각 15일 미국 상원에서 ‘클래리티 법안’ 절차표결이 부결됐다.

이 법안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장에서는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되면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가상자산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법안이 이번에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며 2026년 안에 입법과 관련한 추가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다”며 “표결 결과 발표 뒤 가상화폐 가격 전반이 하락하면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만에 5% 이상 낮아졌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