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인수는 쌍용건설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현금흐름 개선과 지방 사업장의 분양 및 채권 회수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1955년 2월21일 태어났다.

서울 중동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건설에 입사해 건축사업본부에서 일했다. 현대건설에서 글로벌비즈니스센터거립사업단 총괄팀장 전무를 거쳐 신사옥추진사업단장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2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영입됐으며 같은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40년 이상 건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엔지니어다.

글로벌세아그룹에 인수된 쌍용건설의 경영 정상화와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경영활동의 공과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왼쪽)가 2024년 1월18일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하은호 군포시장(가운데), 신희정 동명기술공단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쌍용건설>

△쌍용건설의 지배구조
쌍용건설은 1977년 10월18일 쌍용종합건설로 설립돼 토목·건축·플랜트·주택건설 등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1986년 쌍용건설로 상호를 변경했다.

쌍용건설은 2025년 12월31일 현재 정암에이치앤디, PT. SSY KONSTRUKSI INDONESIA, Ssangyong E&C GE S.A. 등 3개의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쌍용건설은 2025년 2월 최대 주주 글로벌세아가 두바이투자청(ICD)이 남겨둔 지분 10%를 마저 사들이며 지분율을 99.98%로 끌어올려 완전자회사가 됐다. 그룹 동일인(총수)은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이다.

글로벌세아그룹은 68개의 종속기업을 두고 있으며, 이 중 쌍용건설, 세아상역 등 8개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이 있다.

글로벌세아는 2022년 인수 이후 쌍용건설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창업자 김웅기 회장의 차녀 김진아 경영협의회 의장이 2025년 11월 쌍용건설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김진아 의장은 2024년 8월 글로벌세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가 4개월 만에 물러났으며 글로벌세아 내 설치된 경영협의회 의장을 맡았다.

△1010억 규모 동해신항 석탄부두 공사 수주
쌍용건설이 1010억 원 규모의 대형 항만공사를 따내며 공공 인프라 분야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남부내륙철도 2개 공구 수주에 이어 세 번째 대형 토목공사를 확보하게 됐다.

쌍용건설은 2026년 6월 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의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를 최종 수주했다.

공사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구호동 동해지구 전면 해상에 10만DWT급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석탄부두를 짓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1010억 원 규모다.

이번 수주는 쌍용건설이 항만 분야 시공실적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2025년 안흥외항 계류시설 축조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대형 선박 접안시설 시공 이력을 얻게 되면서 이후 국내 항만과 해양 토목시장에서 시장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선제 대응나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쌍용건설이 우크라이나 법인을 설립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쌍용건설은 2026년 6월 우크라이나 법인(SSANGYONG E&C UKRAINE LLC)을 계열 편입했다.

쌍용건설이 지분율 100%를 보유한 현지 자회사로 이미 2025년 9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우크라이나의 재건 사업을 위한 대응 전략에 나선 것으로 쌍용건설은 그간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회를 탐색해왔다.

쌍용건설은 우크라이나와 교류를 계속하며 네트워크 구축에 공을 들였다.

이미 2022년 10월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시설 리모델링에 나섰고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피난처 조성 공사에도 참여한 바 있다.

쌍용건설은 2025년 한국국제건설협회(ICAK) 주관으로 열린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행사에서 키이우주와 재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키이우 지역 재건을 위한 협력 체계로 대중교통과 인프라 확대 등이 논의됐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과 함께 한국 민관 대표단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고 쌍용건설 대표단이 주우크라이나 대한민국 대사관 등을 찾아 현지 지원 사업 등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퐁피두센터 한화’ 고난도 리모델링 마무리
쌍용건설이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퐁피두센터 한화’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했다.

‘퐁피두센터 한화’가 2026년 6월 2년간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개관했다.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의 전 세계 세 번째 해외 분관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화제가 됐다.

한화생명과 한화문화재단이 발주한 사업으로 63빌딩 별관과 지하 구역을 유럽형 공공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켰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스페인 말라가, 중국 상하이에 이어 글로벌 세 번째로 들어서는 분관이다.

피카소와 샤갈 등 20세기 서양 미술 거장들의 명작을 서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핵심 문화 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공사는 일간 수만 명이 오가는 63빌딩의 영업을 유지한 채로 진행해야 하는 난관이 있었으나 철거와 구조물 보강, 전시관 조성 등 여러 공정을 동시에 소화하면서도 간섭을 최소화하는 치밀한 현장 관리를 통해 단기간에 공사를 마치며 쌍용건설의 건설노하우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쌍용건설은 고난도 문화시설의 특화 외장과 정밀 MEP 시공에 빌딩정보모델링(BIM) 및 레이저 스캐닝 기반의 디지털 트윈 관리를 적용하며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수도권 주요 도시정비사업 수주 잇따라
쌍용건설이 2026년 6월 서울 마포구 창천동 일원에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1213억원 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마포구 창천동 가로주택정비는 지하 5층~지상 20층 6개 동, 292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4개월로 보고 있다.

쌍용건설은 앞서 2026년 2월 서울 동작구 노량진 은하맨션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84-24번지 일대 구역면적 9256㎡에 지하 5층~지상 29층 더플래티넘(The Platinum) 아파트 3개동 20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청사를 조성하는 공사로 공사비는 1328억 원 규모다.

착공은 2028년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이미 서울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흥 5동 1·2·3구역 모아타운 사업, 천호동 225-16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물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국내 500대 기업 순위서 366위 차지
쌍용건설이 2026년 5월 CEO스코어가 선정한 상위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36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대비 86계단 상승한 것으로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3연속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이는 CEO스코어데일리와 부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기준)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다.

쌍용건설의 매출은 2023년 1조4715억 원, 2024년 1조4932억 원, 2025년 1조8717억 원 등으로 2023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세아그룹 편입에 따른 재무 구조 안정화가 그 배경으로 지목됐다. 

쌍용건설은 2013년 유동성 위기로 자본잠식에 빠졌다. 2015년 두바이투자청에 인수된 후 7년 만인 2022년 글로벌세아그룹으로 편입됐다.

글로벌세아는 2023년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024년 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쌍용건설을 지원했다.

△HUG 신용평가 ‘최고 등급’
쌍용건설이 2026년 4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HUG 신용등급은 시공사의 재무 상태와 경영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과 분양 보증, 하자보수 보증 등 각종 보증 업무 기준이 되는 핵심 지표다.

2025년 기준 전체 평가 대상 2740개사 중 최고 등급을 받은 시공사는 13곳에 쌍용건설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의 보증한도액은 2026년 기준 14조9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조 원 증가했다.

△2026년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
쌍용건설이 2026년 3월 제29회 2026 토목의날 행사에서 의령낙동대교 사업으로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토목학회 주최로 한 해 동안 준공된 대형 토목구조물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의령낙동대교는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 구간 건설 제11공구에 지어졌으며 쌍용건설이 2018년 5월 설계 및 시공 턴키 방식으로 수주해 공사를 완료했다.

경남 의령군과 창녕군을 잇는 총 연장 1km 왕복 4차선 규모로 낙동강의 치수성과 경관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도된 경사고저주탑 사장교 방식이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한편 쌍용건설은 이미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 시공으로도 같은 상을 수상해 토목학계의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공사 재개
쌍용건설이 2026년 2월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공사를 재개하며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는 글로벌 럭셔리호텔 브랜드 반얀트리(Banyan Tree)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회원제 휴양호텔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연화 해변에 조성된다.

개장은 2026년 10~11월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6년 2분기부터 본 공정에 들어갔다.

쌍용건설은 시공을 맡고 있다.

쌍용건설은 국내외 다수의 최고급 특급호텔 및 리조트 시공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복합 구조와 고난도 설계가 요구되는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다수 갖췄다.

▲ 쌍용건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세아 인수 후 3연속 흑자
쌍용건설이 글로벌세아그룹 인수 이후 실적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개선하며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쌍용건설은 2025년 매출액 1조 8717억 원, 영업이익 643억 원을 거뒀다.

매출은 2024년 대비 25.4% 늘었고, 영업이익도 29.4% 증가했다.

쌍용건설은 2022년 12월 글로벌세아 그룹 편입 이후 수익성 개선을 지상과제로 두고 힘을 집중했다.

그룹 차원의 지원을 통해 2023년 1500억 원의 유상증자와 2024년 5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부채비율은 753%에서 150%대로 낮아졌다.

쌍용건설은 2023년 영업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24년 426억 원, 2025년 643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3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이같은 수익개선의 배경으론 해외 건설 수주 확대가 거론된다.

해외 수주액은 2022년 1121억 원 수준에서 2025년 9384억 원으로 성장하며 1조 원에 다가섰다.

△싱가포르 병원 외래 병동 공사 수주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병원 병동 공사를 맡게 되면서 고난도 병원공사 시공관리역량을 재입증받는 계기가 됐다.

쌍용건설은 2025년 12월9일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알렉산드라(Alexandra) 병원 외래 병동(Outpatient Ward)’ 공사를 수주했다.

공사는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진료실과 클리닉, 오피스,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5억8천만 달러(8천억 원) 규모로 추진됐다.

쌍용건설은 일본 시미즈(Shimizu), 싱가포르 킴리(Kimly)와 JV(조인트벤처)를 통해 공사를 수주했으며 조인트벤처의 지분 40%가 쌍용건설의 몫이다. 공사비로 따지면 3400억 원 수준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에 앞서 싱가포르 우드랜드 종합병원(WHC)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대형 병원 공사 이력을 갖고 있었고 이를 통해 공사 품질을 인정받았다.

싱가포르 우드랜드 종합병원 건립 프로젝트는 연면적 38만6730㎡에 1500병상 규모로 조성돼 종합병원·커뮤니티병원·노약자 보호시설·호스피스 센터 등 4개 의료기관을 갖췄다. 공사비는 1조6천억 원 규모로 2024년 4월 준공됐다.

한편 쌍용건설 조인트 벤처는 2025년 3월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공공병원 관리기관(MOHH)이 주관하는 ‘MOHH Excellence Award 2025’에서 우드랜드 종합병원(WHC) 프로젝트로 공로상(Distinguished Award), 시공 부문 플래티넘(Platinum), 신설된 개인 최우수상(Individual Excellence Award)까지 총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에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글로벌세아 ‘완전자회사’로 편입
쌍용건설이 2025년 2월 글로벌세아의 완전자회사가 됐다.

쌍용건설은 앞서 2022년 글로벌세아그룹에 편입됐다.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회사 아본데일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기존 최대 주주였던 두바이투자청(ICD)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2022년 말 쌍용건설을 편입했다.

2023년 SPC를 인수하며 쌍용건설은 자회사가 됐고 2025년 2월 두바이투자청이 갖고 있던 잔여지분 10%를 사들여 99.98%의 지분을 확보했다. 추가로 투입된 금액은 260억 원 가량이었다.

△아프리카 적도기니 국제공항 준공
쌍용건설이 적도기니에서 2018년 몽고메엔(Mongomeyen) 국제공항에 이어 2024년 바타공항을 준공함으로써 적도기니 총 3개의 공항 중에서 2곳을 준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쌍용건설은 2024년 10월 적도기니 ‘바타 국제공항(BATA International Airport Passenger Terminal)’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적도기니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쌍용건설은 아름답고 장엄한 공항을 우리에게 다시 선사했고, 이 나라 건설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기준을 제시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기업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바타(Bata)는 적도기니의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제2 도시로 대륙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다.

바타 국제공항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 2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승객 터미널과 부속동, 주차빌딩, 접속도로 등을 갖췄다.

시공사가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디자인 앤드 빌드(Design & Build)와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수주한 공사였다.

쌍용건설은 2011년 적도기니 첫 진출이래 차별된 현장운영과 품질관리에 힘줘 왔다.

이에 공항을 비롯 공원, 호텔, 병원, 성당, 학교, 상하수도 시설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각자대표에서 단독대표로 회사 이끌어
김인수가 단독으로 쌍용건설을 이끌게 됐다.

쌍용건설은 2024년 1월 김기명 글로벌세아 부회장과 김인수의 각자대표체제에서 김인수 단독대표체제로 전환했다.

김기명 쌍용건설 대표이사가 글로벌세아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쌍용건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세아는 2022년 쌍용건설을 인수한 뒤 2023년 1월부터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가 쌍용건설 대표를 겸직했다.

앞서 김인수는 2023년 1월 쌍용건설 사장으로 영입돼 같은해 6월 이사회 의결로 쌍용건설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반년 만에 각자대표에서 단독대표가 됐다.

△두바이 키파프 본공사 착공
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500억 원대 고급 주거시설 공사를 따냈다.

쌍용건설은 2023년 3월 두바이 최대 부동산개발 및 관리기업 와슬이 발주한 두바이 중심 주거지역 키파프(kifaf) ‘파크뷰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1513억 원(1억2천만 달러) 규모였다.

파크뷰 레지던스는 두바이 자빌 파크 인근 키파프 지역에 지상 44층 높이 1개 동, 465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건물 모서리 부분들을 고급스런 통유리로 마감하고 단지 안에도 고품격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쌍용건설은 앞서 2019년에도 키파프에 44층 높이 2개 동 규모 고급 주거시설 ‘원(One) 레지던스’ 사업을 수주해 2022년 6월 완공한 바 있다.

쌍용건설은 2023년 이후 이머시브타워, 키파프 개발사업, 크릭워터스 등 신규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해왔다.

쌍용건설의 두바이 사업은 2025년 말 기준 해외 프로젝트 수주잔고 1조4천억 원 가운데 62% 가량을 차지한다. 2026년 3월말 기준 두바이 착공기준 수주잔고는 7756억 원이다.

쌍용건설은 2026년 7월을 두바이 키파프개발사업 Ph.5-Plot1의 본공사 착공 시점으로 정했다.

△김석준 회장, 40년 만에 대표직서 물러나
40년 넘게 쌍용건설을 이끌던 김석준 회장이 2023년 1월 대표이사직을 내놓고 물러났다.

쌍용그룹 해체 이후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했던 김석준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퇴진하는 수순을 밟았다.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의 차남으로 1983년 쌍용건설 대표이사에 오른 뒤 IMF 외환위기에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거쳐 2015년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두바이투자청에 인수된 뒤에도 대표이사를 맡으며 경영능력에 대한 신임을 안팎에서 받아왔다.

사실 글로벌세아그룹으로 편입되며 김 회장의 퇴장은 일각 예견돼 왔던 수순이었다.

2023년 1월2일 글로벌세아그룹은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를 쌍용건설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기명 대표이사는 글로벌세아 대표이사와 쌍용건설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쌍용건설의 사장으로는 김인수 전 현대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업단장을 영입했다.

△쌍용건설이 걸어온 길
1977년 쌍용양회 건설사업본부로부터 독립해 쌍용종합건설을 창립했다.

1986년 쌍용종합건설에서 쌍용건설로 상호를 변경했다. 남광토건을 인수했다.

1987년 미국 현지법인 SII(Ssangyong International INC.)을 설립했다.

1993년 사우디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1994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을 각각 세웠다.

2003년 남광토건을 매각했다.

2011년 적도기니와 러시아 현지법인을 각각 설립했다.

2022년 글로벌세아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앞줄 가운데)가 2026년 1월5일 쌍용건설 시무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쌍용건설>

김인수는 쌍용건설의 내실 경영과 글로벌세아 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핵심 비전으로 삼고 있다.

흑자 구조 정착, ‘해외 건설 명가’ 명성의 재건과 사업 영역 확장, 친환경·스마트 건설기업으로의 도약 등을 구체적 목표로 두고 있다.

김인수는 현장 중심의 품질·안전 관리를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주요 해결과제로는 현금흐름 개선, 고원가율과 부동산 불황에 대한 대응, 그룹 오너가와의 협력 체계 안착 등이 지목된다.

우선 과제는 자금 재투입과 공사대금 회수 시차로 인해 발생하는 현금 흐름 변동성의 안정화다.

특히 신규 주택 사업장 착공 과정에서 초기 공사 원가가 집중되는 부담을 원활히 관리해야 한다.

건설 자재비와 인건비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기존 진행 중인 사업장의 원가율을 정밀하게 관리해 수익성 훼손을 막는 데도 힘써야 한다.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위주로 선별 수주를 추진하는 한편 부동산 침체 영향을 받는 지방 사업장의 분양과 채권 회수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

2025년 하반기 사내이사로 합류한 글로벌세아 오너2세 김진아 경영지원총괄과의 협력체제 안착도 과제다.

전문경영인으로서의 회사 자율성과 그룹 차원의 전략적 지원을 조화롭게 이끌어내야 하는 책임을 안고 있다.

김인수는 내실을 다지고 흑자구조를 굳힌 뒤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외 및 신사업에 재도약한다는 명확한 방향성을 갖고 있다.

◆ 평가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앞줄 왼쪽 세번째)가 2025년 10월17일 쌍용건설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앞줄 가운데)을 비롯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쌍용건설>

김인수는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40년 이상 건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엔지니어 출신이다.

글로벌세아그룹에 인수된 쌍용건설의 경영 정상화와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 1월 쌍용건설 사장으로 합류한 이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쌍용건설을 2년 만에 10계단 끌어올렸다.

영업손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그룹사의 자금 지원과 연계해 재무 구조를 안정화하고, 연속 영업흑자 기조를 만들어내며 기업 신용도와 시장 신뢰를 이끌어냈다.

현대건설 재직 시절부터 축적한 글로벌 인맥과 경험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두바이 등 쌍용건설의 전통적 강점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고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신사업 진출까지 확정 짓는 데 크게 기여했다.

현대건설 건축총괄본부장(전무), GBC 신사옥추진사업 총괄단장(부사장)을 거친 기술 전문가다.

현장·안전 중심의 ‘현장 중심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소통을 중시하는 등 실용주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사건사고

▲ 포항시 호미곶의 해녀들이 2026년 6월29일 서울 송파구 쌍용건설 본사 앞에서 포항시 남구 호미곶항 정비공사로 인한 피해 보상 촉구 집회를 열고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KT사옥 공사비 소송서 패소
쌍용건설이 원자재 가격 급등을 이유로 KT에 추가 공사대금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KT의 추가 지급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

법조계와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은 2026년 7월 KT가 쌍용건설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쌍용건설이 KT를 상대로 142억9천만 원을 달라며 낸 공사대금 청구 맞소송(반소)은 기각됐다.

두 회사간 공사비 갈등은 2020년 7월 KT의 신사옥 건설 공사 입찰에 쌍용건설이 낙찰자로 결정된 뒤 코로나 팬데믹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작됐다.

쌍용건설은 2020년 8월부터 2023년 4월까지 KT의 신사옥 건설 공사를 맡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설계변경 등 이유로 한차례 조정을 거쳐 확정된 최종 계약금은 879억 원이었다.

다만 쌍용건설은 다섯 차례에 걸쳐 계약금 증액을 요구했고, KT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쌍용건설이 국토교통부에 건설분쟁조정을 신청하자 KT는 대금 지급 의무가 없음을 확인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고 쌍용건설도 맞소송했다.

△“호미곶 공사 피해보상 촉구” 해녀 52명 노숙농성
경북 포항시 호미곶면의 해녀들이 2026년 6월29일 쌍용건설에 피해보상을 촉구하며 노숙농성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호미곶항 정비공사 피해 해녀 대책위원회 해녀 52명은 2026년 6월29~30일 서울 송파구 쌍용건설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였다.

대책위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발주해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호미곶항 정비공사로 지역 해녀들의 활동 터전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수년간 정부와 시공사에 그간의 피해 보상을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매번 거절당하면서 농성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호미곶항 정비공사 이후 성게와 전북 등 채취물이 급감했다. 40년 이상 물밑에서 생계를 이어온 70&sim;80대 해녀 50여명이 생계가 막막해졌다”고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도로공사 현장서 사망 사고 발생
쌍용건설이 시공하는 도로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고 사고가 발생했다.

2024년 3월13일 오전 9시경 전라북도 무안군 ‘일로-시종 지역간 연계도로 개설사업’ 쌍용건설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크레인 본체와 가설난간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는 쌍용건설이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2년의 ‘중대재해 제로 달성’ 이후 발생한 첫 재해였다.

사고를 당한 노동자는 쌍용건설 하청업체 소속으로 소속 하청업체는 5인 이상의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오른쪽)가 2025년 4월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부터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기념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2005년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로 승진했다.

2008년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전무로 승진했다.

2014년 현대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건립사업단 총괄팀장을 맡았다. 신사옥추진사업단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3년 1월 쌍용건설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3년 7월 쌍용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학력

서울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어록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가 2024년 10월16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쌍용건설 본사에서 열린 창립 4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쌍용건설>

“M&A 이후 지난 3년은 서로 다른 문화를 통합하는 시간이었으며, 이제는 갈등을 넘어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점이다. 현장·투명·책임 경영을 바탕으로 리스크 없는 경영을 이어가고, 2028년 도급순위 15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진과 직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필요하다. 조직 간 신뢰와 단합, 그리고 임직원과 가족 모두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함께 나아가자.” (2026/01/05, 시무식에서)

“쌍용건설 창립 47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자들의 포상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건설회사에 가혹한 한 해였지만 올해도 작년보다 더 성장했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에도 연속 3년 흑자를 이뤄 갈 수 있도록 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초심을 잊지 말자.” (2024/10/16, 창립47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공정의 연속성 등 불가피하게 주말에도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다하기 바란다. 건설회사의 핵심은 현장인만큼 현장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충실히 관리하겠다.” (2023/02/04, 주말 공사현장 점검에 나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