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계획상 미성1차와 2차 아파트는 통합 재건축으로 방향이 결정돼 있다. <서울시>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2차 아파트 전용면적 140.9㎡ 2층 매물은 지난 8월20일 57억 원에 사고팔렸다.
같은 면적 기준 지난해 8월 기록된 최고가 77억 원(10층)보다 20억 원 낮다. 저층이라는 매물 자체 특성과 함께 최근의 시장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강남3구를 중심으로 정부의 세제 등 강한 규제 영향에 집주인이 급매물을 내놓는 사례가 늘어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기준 네이버 부동산에도 미성2차 아파트 전용면적 140.9㎡ 매물 다수가 ‘급매물’ 표시를 해뒀다. 이들 매물 가격은 낮게는 51억 원에도 형성돼 있다.
미성2차 아파트는 최고 높이 17층, 9개동, 911세대 규모 단지로 1987년 준공됐다.
서울시 계획상 인근 1차 아파트와 함께 압구정 1구역으로 묶여 통합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아직 조합은 설립되지 않았다. 1차와 2차 아파트 사이 통합 재건축을 두고 갈등이 있었던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1차 아파트는 용적률이 약 153%, 2차 아파트는 233% 가량이다. 그만큼 사업성에서 큰 차이가 나 통합재건축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사실상 단독 재건축은 불가능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김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