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수조 원대 담합 의혹을 받는 석유화학업체 전현직 경영진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14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김유신 OCI 대표이사와 장영수 전 PKC 대표이사 등 국내 석화업체 전현직 경영진 8명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검찰이 수조 원대 담합 의혹을 받는 석유화학업체 전현직 경영진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LG화학과 한화솔루션, 롯데정밀화학, 애경케미칼, OCI, 유니드, PKC 등 7곳이 수 년 동안 폴리염화비닐(PVC)와 가소제, 가성소다, 염산 등 8개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것을 사전에 협의했다고 보고 있다.

이란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담합으로 수 조 원 규모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PVC와 가소제는 나프타의 비중이 커 이란전쟁에 따른 수급불안에 영향을 상대적을 더 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가성소다와 염산은 공정상 PVC 제조를 위해 묶여 있는 연계 생산품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지난 10일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의혹을 받는 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