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일본 온라인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신사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글로벌스토어의 일본 지역 거래액이 2025년 연간 거래액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무신사 일본 글로벌스토어,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거래액 넘어서

▲ 올해 4월 도쿄에서 열린 무신사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방문객들이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무신사>


글로벌스토어의 일본 지역 거래액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36%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다.

무신사는 2021년 일본법인 '무신사재팬'을 설립한 뒤 온·오프라인에서 현지 사업을 확대해왔다. 

오프라인에서는 도쿄 등 주요 지역에서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운영했다. 올해 4월 도쿄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일본 47개 도도부현 전역에서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에서는 글로벌스토어를 통해 현지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일본 지역의 신규 가입 회원 수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무신사는 일본에서 쌓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현지 유통기업과 손잡고 무신사스탠다드의 오프라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일본은 다년간 현지 사업을 전개하며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내년 도쿄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계기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시장별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