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가 2분기 시장 전망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내면서 국내에서도 반도체주 관련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7일 “엔비디아 2분기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오늘의 증시 테마로 ‘반도체’를 제시했다.
 
하나증권 "엔비디아 AI GPU 수요 재확인, 관심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 엔비디아 호실적 영향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분석됐다. <연합뉴스>


관련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테크윙, ISC, HPSP, 피에스케이홀딩스, 심텍 등을 꼽았다.

현지시각으로 26일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 962억2천만 달러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2025년 2분기보다 106% 늘면서 시장 전망치였던 921억7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 달러로 나타났다. 역시 시장 전망치였던 850억8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하나증권은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시장 기대 이상의 매출을 거둬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의 견조한 성장세가 재확인됐다”고 바라봤다.

엔비디아가 당분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반도체주 관련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증권은 “엔비디아가 회계연도 2028년(2027년 2월~2028년 1월) 매출이 1년 전과 비교해 약 7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GPU ‘블랙웰’과 ‘루빈’ 기반 AI 인프라 투자 장기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