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가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과 해외법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롯데웰푸드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557억 원, 영업이익 64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88.5% 늘었다. 
 
롯데웰푸드 2분기 영업이익 647억으로 88.5% 증가,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

▲ 롯데웰푸드가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과 해외법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롯데웰푸드 본사 사옥. <롯데웰푸드>


순이익은 361억 원으로 2025년 2분기보다 130.1% 증가했다.

국내 사업에서는 2026년 2분기 매출 8598억 원, 영업이익 384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50.2% 늘었다. 

빼빼로와 자일리톨의 한국프로야구(KBO) 협업 등 마케팅 활동과 돼지바빵을 비롯한 신제품 출시가 건과·빙과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원유와 포장재 등 주요 원부자재 부담은 이어졌지만 저수익 제품·판매채널 조정과 구매 효율화, 생산성 개선 등 경영개선 활동으로 국내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매출 3112억 원, 영업이익 296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27.6%, 영업이익은 132.5% 늘었다. 

인도 사업 매출은 133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7.9% 증가했다. 인도에서는 빙과 푸네공장의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성수기 판매가 늘었다. 푸네공장의 2분기 평균 가동률은 61%를 기록했으며 건과 사업에서는 6월 초코파이 4번째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카자흐스탄 법인 매출은 84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9.7% 증가했다. 가격 인상에 따른 내수 성장과 수출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 법인 매출도 317억 원으로 17.0% 늘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목표를 4~5% 안팎,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4~6%로 제시했다.

하반기에는 인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수출 제품과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