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가 음료사업과 글로벌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2분기 영업이익이 줄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129억 원, 영업이익 55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5일 밝혔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4%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 2분기 영업이익 558억 원으로 10.4% 감소, 매출은 2.4% 증가

▲ 롯데칠성음료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129억 원, 영업이익 55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본사. <연합뉴스>


순이익은 28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654억 원, 영업이익은 1036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8.6% 늘었다.

상반기 순이익은 53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1.4% 증가했다.

음료사업은 2분기 매출 5005억 원, 영업이익 205억 원을 냈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1.7% 늘고 영업이익은 13.2% 줄었다.

1년 전보다 주스 매출은 8.5%, 에너지 음료 매출은 1.8%, 생수 매출은 3.1%, 니어워터 매출은 7.6% 줄었다. 니어워터는 과즙 함유량이 10% 미만인 음료수로, '2% 부족할때'가 대표 제품이다.

주류사업은 같은 기간 매출 1951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56.6% 늘었다.

즉석음용주류(RTD) 매출이 143.3% 증가했다. 와인 매출은 8.8%, 소주 매출은 1.9% 늘었다. 맥주 매출은 30.8% 줄었다.

글로벌사업은 2분기 매출 4585억 원, 영업이익 261억 원을 거뒀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3.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0% 줄었다.

필리핀 법인의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0.4% 줄었다. 미얀마 법인의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55.9% 감소했다. 파키스탄 법인의 매출은 2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0% 줄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연간 실적 목표를 연결기준 매출 4조1천억 원, 영업이익 2천억 원으로 제시했다. 2025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9.6% 늘어나는 수준이다.

사업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음료 1천억 원, 주류 300억 원, 해외 자회사 785억 원이다. 2025년보다 음료는 35.3%, 주류는 6.5%, 해외 자회사는 16.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칠성음료는 하반기 캔과 페트(PET) 가격 상승에 따른 원부자재 부담을 줄이고 영업망 확대를 통해 고정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