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웨스틴서울파르나스'가 재개관 1년도 채 되지 않아 파르나스호텔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이 보유한 기존 호텔들도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가 구축한 호텔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증권가에 따르면 파르나스호텔 모회사인 GS피앤엘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6152억 원, 영업이익 122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보다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7.1% 증가하는 것이다.
이 같은 실적 전망의 배경에는 파르나스호텔의 성장세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방한 관광객 증가에 따른 호텔 업황 개선 속 최대 수혜를 기대한다”며 “하반기 역시 산업 성수기인 만큼 안정적 실적 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웨스틴서울파르나스의 상당히 빠른 램프업(초기 안정화)이 더해지면서 2027년 연간 영업이익 1500억 원 안팎에 근접하는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여인창 부사장이 GS피앤엘 체제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한 핵심 프로젝트다. 1999년 문을 연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를 14개월 동안 전면 리모델링한 뒤 지난해 9월 재개관했다.
리모델링 영향으로 지난해까지 수익성이 제한됐던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1분기 영업이익 2억 원으로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분기 영업이익 51억 원을 내며 영업이익 체력을 크게 키웠다.
여인창 부사장이 추진한 웨스틴서울파르나스의 리브랜딩 전략이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가 재개관 1년도 채 되지 않아 시장에 안착하며 본격적인 수익 창출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의 객실점유율은 2분기 기준 91.5%다. 리브랜딩 이전인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시절 2023년 2분기 객실점유율 85.9%보다 5.6%포인트 높다.
최근 방한 관광객 증가로 호텔업계 전반이 수혜를 입고 있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웨스틴서울파르나의 성과는 단순한 업황 개선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면이 있다.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서울 전체 호텔 평균 객실점유율은 2023년 2분기 평균 84.7%에서 올해 2분기 평균 81.4%로 3.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신라호텔도 같은 기간 객실점유율이 76%에서 75%로 낮아졌다.
호텔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호텔시장 전반의 객실점유율이 하락한 상황에서도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리모델링과 리브랜딩을 통해 오히려 경쟁력을 높이며 투자 효과를 입증한 셈이라고 볼 수 있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의 성공적 안착과 함께 파르나스호텔의 기존 핵심 호텔 중 하나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는 2분기 객실점유율 91.8%,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했다. 객실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포인트 높아졌고 영업이익은 36.7% 증가했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와=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위치해 자기잠식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두 호텔은 모두 높은 객실점유율과 실적 개선을 기록하며 서로 다른 고객층을 공략하는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파르나스호텔 산하 다른 브랜드인 파르나스호텔제주와 나인트리바이파르나스도 2분기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파르나스호텔제주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 1억 원에서 올해 5억 원으로 늘었다. 나인트리바이파르나스 영업이익 역시 1년 전보다 15.7% 증가했으며 객실점유율 88.6%를 기록했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의 안착과 기존 호텔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여인창 부사장이 추진한 호텔 포트폴리오 전략도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르나스호텔은 호텔별 고객층을 명확히 구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럭셔리 고객,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프리미엄 어반 웰니스 고객, 파르나스호텔제주는 럭셔리 리조트 고객, 나인트리바이파르나스는 외국인 개별여행객(FIT)을 각각 핵심 고객으로 삼는다.
비즈니스와 웰니스, 럭셔리 리조트, 도심 관광 등 서로 다른 수요를 각 브랜드가 나눠 흡수하는 구조다.
올해는 웨스틴서울파르나스 리모델링에 따른 영업 공백이 사라지고 투자 효과가 처음으로 온전히 실적에 반영되는 해다. 파르나스호텔은 2024년 12월 GS리테일에서 분사한 GS피앤엘 산하 자회사인데 이 호텔사업의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평가받는 첫해라는 점에서 여인창 부사장에게도 의미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개관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신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서울의 글로벌 비즈니스 수요와 도심형 웰니스 수요, 제주 럭셔리 리조트 수요, 외국인 개별여행객 증가가 각각의 호텔 성장을 견인하면서 포트폴리오 전체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파르나스호텔이 보유한 기존 호텔들도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가 구축한 호텔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사진)의 호텔 포트폴리오 전략이 실적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파르나스호텔>
5일 증권가에 따르면 파르나스호텔 모회사인 GS피앤엘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6152억 원, 영업이익 122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보다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7.1% 증가하는 것이다.
이 같은 실적 전망의 배경에는 파르나스호텔의 성장세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방한 관광객 증가에 따른 호텔 업황 개선 속 최대 수혜를 기대한다”며 “하반기 역시 산업 성수기인 만큼 안정적 실적 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웨스틴서울파르나스의 상당히 빠른 램프업(초기 안정화)이 더해지면서 2027년 연간 영업이익 1500억 원 안팎에 근접하는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여인창 부사장이 GS피앤엘 체제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한 핵심 프로젝트다. 1999년 문을 연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를 14개월 동안 전면 리모델링한 뒤 지난해 9월 재개관했다.
리모델링 영향으로 지난해까지 수익성이 제한됐던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1분기 영업이익 2억 원으로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분기 영업이익 51억 원을 내며 영업이익 체력을 크게 키웠다.
여인창 부사장이 추진한 웨스틴서울파르나스의 리브랜딩 전략이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가 재개관 1년도 채 되지 않아 시장에 안착하며 본격적인 수익 창출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의 객실점유율은 2분기 기준 91.5%다. 리브랜딩 이전인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시절 2023년 2분기 객실점유율 85.9%보다 5.6%포인트 높다.
최근 방한 관광객 증가로 호텔업계 전반이 수혜를 입고 있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웨스틴서울파르나의 성과는 단순한 업황 개선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면이 있다.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서울 전체 호텔 평균 객실점유율은 2023년 2분기 평균 84.7%에서 올해 2분기 평균 81.4%로 3.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신라호텔도 같은 기간 객실점유율이 76%에서 75%로 낮아졌다.
호텔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호텔시장 전반의 객실점유율이 하락한 상황에서도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리모델링과 리브랜딩을 통해 오히려 경쟁력을 높이며 투자 효과를 입증한 셈이라고 볼 수 있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의 성공적 안착과 함께 파르나스호텔의 기존 핵심 호텔 중 하나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는 2분기 객실점유율 91.8%,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했다. 객실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포인트 높아졌고 영업이익은 36.7% 증가했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와=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위치해 자기잠식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두 호텔은 모두 높은 객실점유율과 실적 개선을 기록하며 서로 다른 고객층을 공략하는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 GS피앤엘이 파르나스호텔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전경. <파르나스호텔>
파르나스호텔 산하 다른 브랜드인 파르나스호텔제주와 나인트리바이파르나스도 2분기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파르나스호텔제주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 1억 원에서 올해 5억 원으로 늘었다. 나인트리바이파르나스 영업이익 역시 1년 전보다 15.7% 증가했으며 객실점유율 88.6%를 기록했다.
웨스틴서울파르나스의 안착과 기존 호텔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여인창 부사장이 추진한 호텔 포트폴리오 전략도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르나스호텔은 호텔별 고객층을 명확히 구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럭셔리 고객,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프리미엄 어반 웰니스 고객, 파르나스호텔제주는 럭셔리 리조트 고객, 나인트리바이파르나스는 외국인 개별여행객(FIT)을 각각 핵심 고객으로 삼는다.
비즈니스와 웰니스, 럭셔리 리조트, 도심 관광 등 서로 다른 수요를 각 브랜드가 나눠 흡수하는 구조다.
올해는 웨스틴서울파르나스 리모델링에 따른 영업 공백이 사라지고 투자 효과가 처음으로 온전히 실적에 반영되는 해다. 파르나스호텔은 2024년 12월 GS리테일에서 분사한 GS피앤엘 산하 자회사인데 이 호텔사업의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평가받는 첫해라는 점에서 여인창 부사장에게도 의미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웨스틴서울파르나스는 개관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신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서울의 글로벌 비즈니스 수요와 도심형 웰니스 수요, 제주 럭셔리 리조트 수요, 외국인 개별여행객 증가가 각각의 호텔 성장을 견인하면서 포트폴리오 전체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