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208억 원, 영업이익 329억 원, 순이익 49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2.7%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에코프로 2분기 영업이익 329억으로 102.7% 증가, "리튬 가격 인상에 수익성 개선"

▲ 에코프로그룹이 2분기 매출 8208억 원, 영업이익 329억 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


회사 측은 “양극재, 전구체 등 이차전지 소재 판매량이 줄었으며,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도 일시적으로 가동률이 하락했다”며 “다만 리튬 가격 인상으로 리튬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주사 에코프로는 메탈트레이딩과 투자 부문 등 자체 사업을 통해 매출 487억 원을 거뒀다. 2025년 2분기보다 11.4% 늘어난 수치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4곳에 투자해 지분 규모에 따라 니켈 중간재(MHP)를 확보하고, 이를 외부 판매하는 사업과 대여 등 투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매출 5767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6.0% 줄고, 영업이익은 63.2% 감소한 것이다. 

회사 측은 “유럽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소재사업을 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매출 515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2.2% 늘고, 영업이익은 56.8% 증가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수주 물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대상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 1788억 원, 영업손실 106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28.9% 늘고, 적자 폭은 63.2% 줄었다.

회사 측은 “외부 고객사 중심으로 전구체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 북미를 중심으로 공급망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