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의 에너지분야 중간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에 3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6년 2분기 매출 29조1572억 원, 영업이익 3조4873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이익 3.5조 흑자전환, 윤활유·배터리가 이끌어

▲ SK이노베이션이 2026년 2분기 3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2025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9.9% 늘었으며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윤활유 사업을 담당하는 SK엔무브와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호실적이 2분기 실적 개선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SK엔무브는 중동 지역 주요 경쟁사들이 공급 차질을 겪으면서 윤활기유 마진이 상승했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실적도 늘렸다.

SK온은 아시아 지역 판매량 증가와 고객사 보상금 수령,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확대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SK에너지 매출 13조2106억 원, 영업이익 6512억 원 △SK지오센트릭 매출 3조7331억 원, 영업이익 437억 원 △SK엔무브 매출 1조9831억 원, 영업이익 6919억 원 △SK인천석유화학 매출 3조5312억 원, 영업이익 8218억 원 △SK어스온 매출액 754억 원, 영업이익 299억 원 등이다.

그밖에 △SK온은 매출 2조9460억 원, 영업이익 8218억 원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매출 23조2285억 원, 영업이익 3132억 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매출 395억원, 영업손실 635억 원 △SK이노베이션E&S는 매출 2조5961억 원, 영업이익 1059억 원 등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정적 석유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운영 효율 제고와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