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취임 후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하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서늘하다.
이번 결정은 표면적인 숨 고르기일 뿐, 속내를 들여다보면 언제든 금리를 올릴 수 있는 강력한 '매파적 동결'이기 때문이다.
한은은 중동 불안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을 반영해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2.7%로 올려 잡았고, 가계대출 증가와 수도권 집값 상승 등 금융 불안 요인에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이번 동결은 만장일치가 아니었으며, 위원 2명이 인상 의견을 낸 소수 의견이 발송됐다. 더 주목해야 할 점은 향후 6개월 뒤 금리 수준을 가늠하는 '조건부 전망(점도표)'이다.
전체 21개 점 중 단 2명을 제외한 19명이 인상을 전망했고, 가장 많은 10명의 위원이 연 3.0%를 가리켰다.
이는 향후 한두 차례 연속으로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사실상의 '인상 예고편'으로 해석된다.
물가와 금리는 치솟는데 월급 인상률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출을 보유한 직장인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우리는 이 고금리 터널을 어떻게 버텨내야 할지 영상에서 꼬치꼬치 짚어보자. 채널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