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가 박창근 신임 사외이사(맨 오른쪽)를 영입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행희, 이황, 임수현, 박창근 사외이사의 모습. <무신사>
무신사는 3월31일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창근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사외이사는 패션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글로벌 패션 전문가다.
1956년생으로 영등포고등학교와 울산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미국 서던오리건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질레트코리아에 입사해 1999년까지 일했다. 당시 그는 질레트 한국지역 사장, 싱가포르지역 사장을 맡았다. 2001년 리바이스코리아, 2004년 리바이스재팬에서 사장을 지냈다. 리바이스에서 일하면서 국내 데님마켓 시장에서 회사가 두각을 나타내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2007년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합류해 패션1사업부문장 겸 남성복컴퍼니장을 맡았다.
부사장까지 진낸 뒤 MCM으로 자리를 옮겨 MCM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성주그룹 사장 등을 지냈다. 이후 네파 대표이사 사장, 닥터마틴 에어웨어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지냇다.
2017년에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객원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무신사는 "박 사외이사는 산업 현장 경험과 패션 커머스에 대한 학술적 이해를 겸비한 인물"이라며 "무신사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전방위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외이사의 선임으로 무신사 이사회는 모두 10명이 됐다.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기타비상무이사 3명이다.
무신사는 2025년 4월 처음으로 3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는 △이행희 전 한국코닝 대표이사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수현 DS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 등 3명이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박 사외이사의 합류로 사외이사 수가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나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강화됐다”며 “박 사외이사는 주요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무신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