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주주총회에서 김동찬 "미국과 유럽 매출 만족할 만한 수준 아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중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열린 제6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가 글로벌 매출 확대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열린 삼양식품 제65기 주주총회에서 "미국과 유럽 시장 매출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며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주요 권역별로 매출 확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동 정세가 불안해 포장재 주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에 관련해서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큰 문제는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협력업체들과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의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전략도 발표했다.

김 대표는 "공정 개선과 설비 고도화를 통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전략 브랜드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2025년 결산배당으로 1주당 4800원을 현금배당하는 안건도 주주들에게 승인받았다.

김 대표는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과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해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모든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안건으로는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등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전수홍 선임 △사외이사 목승호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 권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