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사장 김동원,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 (왼쪽부터)이병서 한화생명 투자부문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멀타자 악바르 리버티시티벤처스(LCV) 매니징 파트너, 에밀 우즈 리버티시티벤처스 공동창업자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비즈니스포스트]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가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핀테크, 가상자산 등 미래 금융분야 글로벌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등 금융 계열사가 19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WEF)’에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을 구체화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존 치프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회장 등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의제와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

한화자산운용은 PKA 덴마크 연기금 최고경영자(CEO), 미국 사모펀드 토마 브라보, HPS CEO 등 글로벌 기관 투자자 및 운용사들과 만나 투자 협력 토대를 강화했다. 
 
또 한화생명은 현지시각 21일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리버티시티벤처스(LCV)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글로벌 핀테크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동 투자와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LCV는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웹3, 핀테크 분야에 투자해 온 글로벌 벤처캐피털이다. 20억 달러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날 한화투자증권은 쟁글(Xangle)과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한 가상자산 데이터 및 리서치 협력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쟁글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프라와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세, 공시, 리서치, 온체인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가상자산 정보 인프라 기업이다.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디지털 금융 관련 글로벌 논의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다”며 “한화투자증권은 이러한 흐름을 면밀히 검토하며 투자 및 금융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금융 계열사들은 다보스포럼 현장에 마련된 한화 오피스 라운지에서 특별 대담도 열었다.

대담에는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을 비롯해 각 회사 관계자 및 디지털 금융 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해 포럼 주제인 ‘대화의 정신’에 맞춰 금융 혁신이 가져올 변화와 주요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