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e스포츠 월드컵 재단(이하 EWCF)은 올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서 처음 열리는 글로벌 국가 대항 e스포츠 대회 ‘2026 e스포츠 네이션스 컵(ENC)’을 위한 국가대표팀 운영 체계를 공식 발표하고 공식 국가대표팀 파트너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ENC는 이는 클럽 중심의 e스포츠 월드컵을 보완해 선수들이 자국 국기를 달고 경쟁할 수 있도록 한다, 팬들은 각국 정체성을 가진 최정상급 e스포츠 경기를 경험할 수 있다. 
 
e스포츠 월드컵재단, 사우디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ENC' 운영안 발표

▲ e스포츠 월드컵 재단은 9일 ‘2026 e스포츠 네이션스 컵(ENC)’을 위한 국가대표팀 파트너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가대표팀 파트너는 각국의 ENC 2026 공식 파트너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자국의 국가대표 e스포츠 팀을 구성하고 대표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EWCF와 협력해 ENC 국가대표 체계 총괄, 종목별 국가대표팀 코치 관리 및 지원, ENC 체계 내 게임 파트너사 및 클럽과의 협업 조율 등을 한다.

국가대표팀 파트너는 대회를 넘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 등에 참여한다. 또 크리에이터, 미디어,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 사회를 활성화하고 자국 대표팀을 위한 국가 단위 팬덤을 구축한다.

경기 공정성과 선수 자격 기준은 ENC 규정 및 퍼블리셔와 연계된 절차에 따라 관리된다.

선정된 각 국가대표팀 파트너는 국가대표팀의 대외 책임자이자 대표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대표팀 매니저를 지명한다. 이들은 EWCF의 공식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되며 EWCF와 현지 팀 간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창구로서 국가 및 지역 단위의 조율, 대표, 활성화 활동 등을 지원한다.

EWCF는 국가 기반 e스포츠의 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ENC 개발 펀드를 조성, ENC 2026 시작을 기점으로 매년 최소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펀드는 국가대표팀의 ENC 참가를 위한 이동 및 물류비용부터 인지도, 관심도, 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모션 및 팬 대상 활동 등을 지원한다. 

펀드는 팬 참여 형태의 훈련캠프와 부트캠프 그리고 △시범 경기 △쇼케이스 이벤트 △공식 와치 파티 △국가대표팀 투어 △주요 게임 및 스포츠 행사 참여 등이 포함된 활동도 지원한다. 자세한 지원 범위, 자격 요건, 운영 방식 등은 선정된 국가대표팀 파트너에게 온보딩 절차를 통해 안내된다.

랄프 라이히어트 EWCF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지원 절차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국가대표팀 파트너들과 함께 각국이 e스포츠에서 대표되는 방식에 대한 체계를 정의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명확한 역할 분담과 정렬된 거버넌스, 그리고 선수, 게임 파트너, 팬 모두에게 최선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대표팀 파트너 지원 대상은 e스포츠 단체, 클럽을 비롯해 △에이전시 △NGO △국가 e스포츠 및 체육 연맹과 협회 △공인 정부 기관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리고 국가 생태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경험 많은 e스포츠 전문가 등이다.

지원 접수는 31일 마감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거버넌스 기준, 생태계 내 위상, 운영 역량, 커뮤니티 영향력, 퍼블리셔 요건과의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심사 절차를 통해 검토된다.

첫 승인 국가대표팀 파트너 명단은 2026년 초 발표될 예정이다. ENC는 2026년 11월 리야드에서 첫 개최 후 순회 도시 개최 모델로 전환, 2년마다 열린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