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마켓이 도용 의심사고 피해고객 모두에게 피해금액 전액을 환불해준다.

G마켓은 도용 의심 사고 피해고객 전원에게 피해금액 전액환불보상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G마켓, 도용의심 피해고객 모두에게 전액 환불 보상

▲ G마켓이 도용 의심사고 피해고객 모두에게 피해금액 전액을 환불해준다.


금융권에 따르면 G마켓 이용자 60여 명은 지난 11월29일 금융감독원에 무단 결제 사고를 신고했다.

G마켓 간편 결제 서비스 등록 카드로 상품권이 결제되면서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G마켓은 무단결제 정황이 확인된 고객 모두에게 환불은 물론 보상 방법을 안내하고 수사기관 신고도 적극 지원한다.

수사기관과 협조를 통해 원인 규명 등 철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G마켓은 외부에서 탈취된 계정 정보를 통해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부 점검 결과에 따르면 시스템 침입이나 해킹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G마켓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한 쇼핑 환경 보장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며 “도용과 피싱 등 2차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강화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