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가 손동일 부사장을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하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명으로 손 부사장은 TV와 모니터용 퀀텀닷 올레드(QD-OLED)를 생산하는 대형사업부와 노트북, 태블릿용 OLED을 담당하는 IT사업팀을 함께 이끌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에 손동일 부사장 임명

▲ ▲손동일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 부사장. <삼성디스플레이>


IT사업팀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8.6세대 IT OLED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손 부사장은 퀀텀닷 OLED 사업의 초기부터 주요 보직을 역임해, 최근까지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갖춘 모니터 개발을 주도해왔다.

1975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대형사업부 제조기술센터 YE팀장 등 요직을 거쳤다.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퀀텀닷 OLED 수율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프로세스 개선만으로 라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 뒤 대형사업부 개발실장 겸 IT개발팀장을 역임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