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터닉스가 국내 대기업 계열사와 100메가와트(MW) 규모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PPA)을 맺었다.

SK이터닉스는 25일 100MW 규모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P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이터닉스, 대기업 계열사와 5천억 규모 태양광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

▲ SK이터닉스의 '솔라파크 춘천 군자1호' 태양광 발전소. < SK이터닉스 >


계약에 따라 SK이터닉스는 앞으로 25년 동안 100MW, 모두 5023억 원 규모 태양광 발전전력은 RE100 이행 기업에 공급한다. 

계약 상대방은 국내 대기업 계열사로 세부 사항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공개되지 않았다.

SK이터닉스는 중소규모 태양광발전소 다수를 직접 확보한 뒤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 RE100 이행기업들과 직접PPA를 체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에도 대규모 직접PP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이터닉스의 누적 직접PPA 규모는 180MW, 약 9천억 원 규모까지 늘어났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태양광발전소 개발 및 매입부터 전력 판매와 운영까지 구조화된 사업 모델을 토대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발전자원 확보와 차별화된 금융 구조를 토대로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