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우리 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힘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도시철도 수주지원단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도시철도 수주지원단 베트남 방문, "한국 기업 시장진출 교두보 마련"

▲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 수주지원단을 꾸려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로의 우리 기업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국토부와 베트남 건설부 사이 맺은 ‘철도협력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한국 기업의 도시철도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주지원단은 26일 베트남 건설부 및 하노이 인민위원회와 사업협력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수주지원단은 1974년 서울 지하철이 최초 개통한 뒤 51년 동안 성공적으로 도시철도를 운영한 발전과정을 소개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7일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이 여러 협력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한국-베트남 도시철도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27일 포럼 실무세션이 진행되는 오후에는 현대건설의 ‘하노이 3호선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철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한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이 연계된 ‘K-도시철도, 패키지 협력구조’를 구축해 한국 기업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