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오션플랜트 매각 협상 기간이 2026년 1월까지로 2달 다시 연장됐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4일 지분 매각과 관련해 디오션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기간을 2달 연장했다고 25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기간 재연장, 2달 길어져

▲ K오션플랜트 매각 협상 기간이 2026년 1월까지로 2달 다시 연장됐다.


9월 초 디오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뒤 10월27일 선정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데 이어 다시 연장한 것이다. 

SK오션플랜트는 “상호 협의에 의한 우선협상대상자 기간 2개월 연장으로 2026년 1월 이내 종료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SK에코플랜트는 SK오션플랜트 최대 주주로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리밸런싱(사업 재편)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반도체 기업 자회사 편입과 함께 환경 자회사 매각을 추진해 왔다. SK에코플랜트는 9월말 기준 SK오션플랜트 2225만6969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35.62%다.

디오션 컨소시엄을 이끄는 디오션자산운용은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이 지난해 3월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다.

SK오션플랜트가 위치한 경남 고성군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매각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고성군은 최근 정부와 국회에 SK오션플랜트 매각 반대 입장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