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세예스24그룹이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세예스24그룹은 21일 한국ESG기준원(KCGS)과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세예스24그룹,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에서 우수한 평가 등급 획득

▲ 한세실업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 하반기 ESG 경영 평가'에서 'ESG 베스트 기업'에 선정됐다. <한세예스24홀딩스>


한국ESG기준원과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국내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종합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KCGS와 서스틴베스트 평가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한세실업은 KCGS에서는 A등급을, 서스틴베스트에서는 최우수 등급인 AA등급을 받았다. 한세엠케이는 KCGS로부터 B+ 등급, 서스틴베스트는 AA등급을 획득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그룹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주요 계열사인 예스24와 동아출판의 ESG 경영 전략을 새롭게 반영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중심 경영 구조를 확립하고 주주와의 투명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제도 운영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배당 절차 개선 등 주주 환원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서스틴베스트에서 5회 연속 ‘AA등급’을 획득하고 ‘ESG 베스트 기업’에 선정됐다. 한세실업은 단독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의류 제조업 특성을 중심으로 전략과 성과를 명확히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세실업은 ‘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태양광 패널 설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바이오 연료 사용 등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국제 협의체 ‘SBTi’에 가입하며 탄소중립 실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지난 4월 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당시 이재민을 위해 3억 5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했다. 이외에도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내 전문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한세예스24그룹이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각 계열사 특성에 맞춰 ESG 경영 전략을 고도화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ESG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해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