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태영건설이 3분기 영업손실을 봤다. 다만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판관비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크게 높였다.

17일 태영건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078억 원, 영업손실 58억 원, 순이익 1138억 원을 냈다.
 
태영건설 3분기 영업손실 내 적자전환, 올해 누적 영업이익 482% 뛰어

▲ 태영건설이 3분기 영업손실에도 연간으로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8% 줄었고 영업 적자전환한 것이다. 순이익은 840.5% 급증했다.

태영건설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조7071억 원, 영업이익 396억 원, 순이익 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3분기보다 매출은 1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82.4% 뛴 것이다. 반면 순이익은 99.5% 급감했다.

태영건설은 올해 1~3분기 실적을 놓고 1년 전보다 매출과 매출총이익이 줄었지만 판관비를 절감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태영건설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654%로 집계됐다. 자본이 증가하고 차입금을 줄이면서 직전 분기인 2분기보다 264%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태영건설의 3분기 말 수주잔고는 4조1742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보다 8.9% 감소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