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셀프백드랍'으로 올해 우수디자인 장관상 수상

▲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우수디자인(GD) 시상식’에서 정지화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서비스팀 팀장(사진 맨 오른쪽)이 김재준 산업통상부 과장으로부터 장관상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수하물 위탁 자동화기기로 장관상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우수디자인(GD) 시상식’에서 ‘셀프백드랍’으로 산업통상부장관상(은상, 유니버설디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 디자인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시행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 제도로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물심사, 3차 국민투표 및 발표심사를 거쳐 장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수상으로 창립 이래 해당 인증을 최초로 취득했을 뿐 아니라 10년 이내 은상(장관상) 이상을 수상한 유일한 공공기관이 됐다.

인천국제공항의 셀프백드랍은 여객이 출국장에서 스스로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동화 기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2년 12월부터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 개발을 추진해 2025년 4월에 전면적으로 도입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우수 민간 기업들과 경쟁해 이뤄낸 공공부문의 혁신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개발을 통해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인천국제공항만의 독보적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