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는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한컴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보상 재원 확보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한글과컴퓨터 1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AI사업 성장 임직원 보상 활용

▲ 5일 한글과컴퓨터는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AI사업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이번 자사주 매입은 변성준, 김연수 각자대표 체제에서 2022년 1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2023년 2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3개년 배당 정책 발표에 이은 주주 친화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컴은 이번에 확보하는 자사주를 향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대응하고,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확보 등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활용한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AI 핵심 인재 확보와 동기 부여를 통한 책임 경영의 일환”이라며 “AI 사업 성과를 가속화하며 중장기적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