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가 한국과 파키스탄에 스낵 신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웰푸드는 건강한 쌀로 만든 스낵 브랜드 ‘쌀로(SSALO)’의 신규 라인업 ‘쌀로칩’을 한국과 파키스탄에 출시하고, 각국의 식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한국·파키스탄에 '쌀로칩' 출시, 국가별 맞춤형 신제품 선봬

▲ 파키스탄에서 판매하는 '쌀로칩 플레이밍 핫'과 '쌀로칩 스모크트 파프리카'가 진열된 모습. <롯데웰푸드>


고소하고 깊은 맛을 선호하는 국내에서는 ‘쌀로칩 들기름 김맛’을 선보였다. 국내산 김과 진한 들기름을 활용해 고소하고 짭짤한 맛을 살렸고, 가볍고 바삭한 식감으로 먹는 재미를 더했다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쌀로칩 플레이밍 핫’, ‘쌀로칩 스모크드 파프리카’ 2종을 출시했다. 파키스탄 최초의 쌀 스낵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익숙한 향신료 풍미에 한국적 매운맛을 더했다. 두 제품 모두 할랄(HALAL) 인증을 받았다.

제품 포장에는 브랜드명 ‘쌀로’와 제품명 ‘쌀로칩’을 한글로 표기해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심이 많은 파키스탄 소비자에게 한국 과자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두 제품은 파키스탄에서 생산된다. ‘쌀로’ 브랜드가 해외에서 생산되는 첫 사례다.

롯데웰푸드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현지에서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캠페인, 대형 전광판 광고, 1020세대 대상 샘플링 행사, 전용 매대 운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을 세웠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파키스탄 최초의 쌀 스낵 ‘쌀로칩’은 오랜 개발 끝에 구현된 완성도 높은 맛으로 출시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맛과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