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장중 3800선을 넘어섰다.

20일 오후 2시4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59%(59.62포인트) 오른 3808.5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사상 최초 3800선 돌파, 미국-중국 갈등 완화 기대감에 최고치 경신

▲ 20일 장중 코스피지수가 3800선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가 38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미중 간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에 상승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고 말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559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077억 원어치와 363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5%) SK하이닉스(3.54%) 기아(2.59%) 현대차(2.06%) 삼성바이오로직스(1.34%) 삼성전자우(1.07%) 두산에너빌리티(0.25%)HD현대중공업(0.20%) 등 8개 종목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69%)은 하락, 삼성전자(9만7900원)는 보합세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