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오른쪽)과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이 15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유산 기부 활성화 및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5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유산 기부 활성화 및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단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하나은행은 손님의 생애주기와 금융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신탁을 설계해 투명한 사후 기부 활동을 지원한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기부금을 한국 문화유산의 연구, 교육과 보존, 전시 등 문화예술 확산 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유산 기부자 및 잠재기부자들의 유입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을 확대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과 문화재단이 손잡고 기부문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유언대용신탁과 기부신탁 등으로 손님의 유산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되는 것은 물론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