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베트남과 저탄소 경제 전환 및 기후금융 분야의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우리금융 산하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베트남사회과학원 산하 인문지리학ᐧ지속가능발전 연구소와 기후금융 분야 연구협력(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베트남사회과학원과 업무협약, 기후금융 분야 공동 연구

▲ 우리금융그룹이 베트남사회과학원 산하 인문지리학ᐧ지속가능발전 연구소와 기후금융 분야 연구협력(MOU)을 체결했다.


베트남사회과학원은 총리 산하 30여 개 정책 연구기관을 총괄하는 베트남 정부 대표 싱크탱크다. 

우리금융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의 성공적 저탄소 경제 전환을 지원하는 데 집중한다. 더불어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연구 네트워크도 지속 확대한다.  

우리금융연구소는 지난달 인문지리학ᐧ지속가능발전 연구소와 함께 양국 배출권거래제(ETS)의 도입ᐧ운영 및 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며 협력을 시작했다. 

향후 △저탄소 경제 이행 △녹색ᐧ전환금융 △기후금융 등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정례화해 성과 공유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정훈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이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양국 기후금융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