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친환경 여행 가이드' 공개, 추석맞아 지속가능한 여행 장려

▲ 환경재단이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환경 여행 가이드를 공개했다. 사진은 환경재단이 진행한 '투어스 위드 댕댕' 캠페인 포스터. <환경재단>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환경단체가 추석을 맞아 지속가능한 여행방법을 담은 책자를 내놨다.

환경재단은 1일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반려견과 여행을 계획하는 펫팸족(펫과 패밀리의 합성어)를 위한 친환경 여행 가이드를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는 환경재단과 한국관광공사가 세븐일레븐 후원을 받아 올해 8월부터 두 달 동안 진행한 '투어스 위드 댕댕' 캠페인 성과를 토대로 제작됐다.

전국 30개 반려 애완동물 가정이 참여한 해당 캠페인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를 여행하며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여행 가이드는 캠페인 참가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과 여행에서 모두 쉽게 친환경 여행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국내 4가구 가운데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울 만큼 반려동물과 여행은 이미 일상의 일부가 됐다"며 "이번 추석연휴를 앞두고 공개된 가이드가 펫팸족에게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환경재단과 한국관광공사는 이번달 13일까지 반려견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투어스' 캠페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