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공원·조경,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의 복합테마공원 '헬시플레저파크'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단지의 공원과 조경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 2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여겨진다. 출품작의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뽑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작품은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의 복합테마공원 ‘헬시플레저파크’와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의 조경공간 ‘어울림 광장’이다.

헬시플레저파크는 건강, 여가, 놀이를 통합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복합테마공원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기존 아파트와 다르게 놀이터, 운동시설, 휴게공간 등을 한 곳에 모아 활용성이 높도록 설계된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어울림 광장은 환경친화적 디자인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조경수의 탄소흡수량을 산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뒤 이를 어울림 광장에 적용했다. 또 어울림 광장에는 미세먼지 저감 및 기온 조절 등의 효과를 내는 분사 장치도 마련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의 뛰어난 조경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에게 차별화한 주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 및 시설 디자인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