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를 도입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 및 마스터카드와 협업해 마스터카드 기술 기반의 알리페이플러스 NFC 결제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국내 간편결제 최초 '해외 NFC 결제' 도입

▲ 카카오페이가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를 도입했다. <카카오페이>


알리페이플러스는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 앤트인터내셔널이 개발한 글로벌 전자지갑 게이트웨이다. 

전자지갑 게이트웨이는 사용자가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온라인 거래에서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결제ᐧ송금ᐧ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도입으로 카카오페이는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결제 방식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일본, 동남아 등 기존 주력 국가는 물론 NFC 결제가 보편화된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등의 약 1억5천만 개의 마스터카드 가맹점까지 사용 범위가 넓어졌다. 

카카오페이의 NFC 해외결제는 24일부터 카카오페이 앱(어플리케이션) 최신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먼저 적용되며 이후 아이폰에도 도입된다. 

NFC 결제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월12일까지 해외에서 NFC로 첫 결제를 하는 고객에게는 카카오페이포인트 5천 점이 적립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국내에서처럼 해외 어디서든 카카오페이만으로 가장 편리하고 풍성한 혜택을 누리며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해외여행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며 사용자의 필요를 채워주는 필수 여행ᐧ결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