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여야 지도부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합의한 '민생경제협의체'의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연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7일 오전 허영·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명의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19일 금요일 오전 11시 민생경제협의체 상견례와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 3+3 민생경제협의체 19일 첫 회의, "공통공약부터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참석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협의체는 여야 협상의 수장인 원내대표가 빠진 실무단 형태로 출범한다. 

민주당은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최기상 정책위 부의장이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김도읍 정책위의장과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박수영 정책위 부의장이 자리한다.

허영 민주당 원내정책수석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의제는 공통공약부터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측에서는 양당 원내대표를 제외한 실무 중심의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요청했고 국민의힘은 이를 지난 16일 최종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송원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계엄 관련 발언을 이유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두고 있다.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지난 8일 오찬 회동에서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