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당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은 16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헌승·김성원 의원을 꺾고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올랐다.
 
국힘 원내대표로 TK 3선 친윤계 송언석 당선, "당 변화·쇄신 필요"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송언석 의원이 16일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열린 국회 회의장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총 투표수 106표 가운데 송 의원이 60표, 이 의원 16표, 김 의원 30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송 의원이 과반 득표를 해 2차 투표는 진행하지 않았다.

송 의원은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뽑아주신 의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모든 것을 바쳐서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당에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 미래와 국민만 보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3선으로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낸 '경제통'으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구·경북(TK) 지역을 기반으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