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디앤디파마텍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대사 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임상2상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온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디앤디파마텍 주가 장중 29%대 급등, 대사 이상 지방간염 약 임상2상 결과 발표 영향

▲ 디앤디파마텍 주가가 16일 오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디앤디파마텍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9.17%(2만8500원) 뛴 12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2.72%(2만2200원) 높아진 11만99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오전 10시40분경에는 주가가 12만7천 원을 보이며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52주 최고가도 새로 썼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날 대사 이상 지방간염 체료제 DDO1의 미국 임상2상 결과를 공시했다.

대사 이상 지방간염은 음주 등 여부와 상관없이 대사 과정에 문제가 생겨 간 염증과 손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디앤디파마텍이 개발한 DDO1은 지방을 빠르게 분해하는 글루카곤과 식욕억제·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을 동시 표적해 혈당을 낮추는 효과를 낸다. 이번 미국 기관 12곳에서 환자 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임상2상에서 DDO1를 투여한 환자 75.8%는 지방간이 30% 이상 줄어들어 유효성을 입증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