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3대 특검법’(내란, 김건희, 채상병)에 따른 특별검사(특검) 후보를 추천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 특검으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김건희 특검으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상병 특검으로 이윤제 명지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3대 특검' 후보 추천, 내란-조은석 김건희-민중기 채 상병-이윤재

▲ 노종면 원내대변인이 12일 국회에서 '3대 특검' 후보 추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법조계와 학계, 법조인 출신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특검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우리 당에서는 법조계, 학계, 내부에선 법사위뿐 아니라 두루두루 법조 관련 의원들로부터도 광범위하게 추천을 받았다”며 “총 20여명을 심도있게 검토해 왔고 그 가운데 각 특검법별로 1명씩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 후보자 선정 기준에 관한 질문에 “수사 능력에 대한 판단이 중요했다”며 “또 수사 능력 못지 않게 큰 특검 조직을 잘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업무를 잘 배분하고, 큰 조직을 통솔할 수 있는, 성과 낼 수 있는 이런 부분들을 중심에 두고 추천된 분들 평가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3대 특검법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추천자들 가운데 선택해 임명하게 된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