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상당수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가 15일 배포한 ‘2025년 5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가운데 88%가 한국은행이 이달 17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2.75%다.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88% "4월 금융통화위원회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

▲ 금융투자협회가 15일 ‘2025년 5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금투협은 “2월 금통위를 앞두고는 채권전문가 55%가 인하를, 45%는 동결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당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금투협은 “미국 관세정책 등 경기하방 압력이 크지만, 환율변동성과 가계부채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존재해 기준금리 동결 예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투협은 펀드매니저, 트레이더, 증권사 기업금융 담당자,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향후 채권시장 전망을 묻는 설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