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닐 코프로스키 주한미해군사령관(왼쪽 네번째),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가 지난 10일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입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HJ중공업 >
코프로스키 사령관은 "HJ중공업이 미 해군의 유지·정비·보수(MRO)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면 미 함정의 준비태세 향상과 한미 동맹의 증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해군함정의 유지·정비·보수 사업은 최근 미국이 동맹국가에 시장을 개방한 분야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려면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를 체결해야 한다.
앞서 회사는 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또 전인범 전 특수전사령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전 이사는 한미연합군사령부, 유엔군사령부 등에 근무한 이력이 있다.
회사는 지난 50여년 동안 대형수송함, 고속함, 각종 지원함 등에 대한 창정비와 성능개량사업 등 다양한 함종의 유지·정비·보수을 수행해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