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미얀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금을 보냈다.

신한금융은 미얀마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2억 미얀마 짯(약 1억4천만 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금융 하나금융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성금, "일상 회복에 힘 보탤 것"

▲ 하나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지원한다.


기부금은 대한 적십자 및 미얀마 적십자를 통해 재난 피해자 및 중증 환자의 병원 의료비, 응급환자 수송 지원 등에 사용된다.

신한금융은 피해를 입은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도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 원 규모 성금을 보내기로 했다.

이 자금은 피해지역 이재민의 비상식량, 의약품,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 구매와 임시 대피소 마련, 아이들을 위한 교육 공간 확보 등에 사용된다.

하나금융 역시 피해상황을 확인하면서 추가 지원을 검토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예상치 못한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하나금융은 글로벌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