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홈 네트워크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는 9일 “도어락 등 홈 네트워크사업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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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
삼성SDS가 홈 네트워크사업 매각에 공식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홈 네트워크사업은 홈IoT(사물인터넷)사업그룹 아래에서 도어록, 월패드 등 홈 네트워트기기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는데 지난해 삼성SDS의 연결기준 매출의 1.8%를 차지했다.
업계는 삼성SDS가 IT솔루션과 물류BPO 쪽으로 사업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홈 네트워크사업의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는 현재 IT솔루션사업과 물류BPO사업의 분할을 검토하고 있는데 홈 네트워크사업이 IT솔루션사업과 크게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사업영역이 삼성전자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 그룹 차원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매각을 검토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SDS는 홈 네트워크사업의 매각과 관련한 변경사항을 2017년 1월9일 다시 밝히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