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일본 노선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1월31일부터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나고야 정기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번 나고야 노선은 청주국제공항 개항 이래 최초로 운항되는 정기 노선이다.
 
에어로케이항공 나고야 신규 취항, 일본 노선 확장 가속화

▲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일본 나고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의 청주/나고야 노선은 에어로케이가 운항중인 오사카, 나리타, 삿포로에 이은 또 하나의 일본 신규 정기 노선으로 충청도민과 경기 남부권 수요를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고야는 일본 중부를 대표하는 도시로, 다양한 관광명소와 비즈니스 인프라가 함께 어우러진 지역이다.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일본 알펜루트를 통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지브리 파크’ 외에도 나고야성, 도쿠가와 미술관 등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명소가 있다. 

또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명소로 시라카와고와 같은 전통 마을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타 본사와 여러 자동차 부품 산업체가 위치해 있어 비즈니스 수요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현재 부정기로 운영 중인 오비히로와 이바라키 노선의 정기편 전환 시점을 곧 결정해 지속 운항할 예정이며 이번 해에 아사히카와, 고베, 시즈오카, 오이타, 다카마쓰, 도쿠시마, 하코다테 등 다채로운 일본 소도시 운항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