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설을 앞두고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17일 입점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위해 정산대금 446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설 앞두고 입점 소상공인 정산대금 446억 조기 지급

▲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설을 앞두고 입점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위해 정산대금 446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우아한형제들>


이번 정산대금 조기 지급은 가게배달, 배민배달, 포장주문, 장보기·쇼핑 등 배달의민족 광고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소상공인들은 예정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정산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2일 발생한 정산대금은 영업일 기준 3일 후에 지급되기 때문에 설 연휴 이후인 31일에 정산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24일에 입금된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입점 소상공인 가게 관리 프로그램인 배민셀프서비스 정산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4월 배달플랫폼 가운데 처음으로 업주가 받을 금액을 매일 정산하는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실 실장은 “지속적 경기 침체 속에서 새해를 맞이한 소상공인분들이 연초 자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분들의 원활한 사업 운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