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4-10-18 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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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아온 김건희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을 맹비난하며 장외투쟁을 예고했다.
민주당 의원 40여 명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주최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그 흔한 은행 계좌추적조차 않고 면죄부를 상납했다"며 "김건희 여사는 불소추특권을 누리는 실질적 대통령이 됐고 검찰은 물라면 물고 놓으라면 놓는 개가 됐다"라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이 사건 수사를 담당한 검사들을 탄핵하고 김건희 여사 심판을 위한 특검법안 제정도 서두르기로 했다.
이와 함께 11월부터는 현 시국을 비판하는 장외투쟁에도 돌입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11월2일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를 시작으로 김건희 정권에 대한 성남 민심을 확인시켜 주겠다"며 "민주당은 롱패딩을 준비하겠다. 국민과 함께 위기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