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서고속철도(SRT) 역사에 교통약자가 엘리베이터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SRT 수서역 엘리베이터에 인공지능(AI) 영상분석을 통한 자동호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 에스알이 수서역 엘리베이터에 도입한 인공지능(AI) 영상분석을 통한 자동호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에스알> |
엘리베이터 인공지능 자동호출 시스템은 전동보장구나 휠체어 등으로 이동하는 교통약자가 엘리베이터에 접근하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카메라가 인공지능 영상을 분석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준다.
에스알은 SRT 수서역 3번 출입구에는 휠체어를 이용해 인근 대형병원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는 교통약자가 많은 만큼 엘리베이터 이용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동보장구 운전 미숙으로 인한 엘리베이터 충돌과 추락사고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이 불편함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 안전과 이용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