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안창호 제10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정식 임명장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
안 위원장의 배우자에게 꽃다발이 주어졌다. 윤 대통령은 안 위원장 부부와 기념 촬영을 진행한 뒤 환담을 나눴다.
그 뒤로 서승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최양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유일호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이 위촉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 이도운 홍보수석비서관, 김주현 민정수석비서관, 전광삼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 박상욱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 등 대통령비서실 참모들도 배석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안창호 위원장은 ‘교육과정에 창조론을 포함해야 한다’거나 ‘동성애는 공산주의 혁명의 수단’이라는 요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윤석열정부 들어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거치지 않고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안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29명이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