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의정갈등에 따른 의료체계 마비에 불안해 하는 민심을 해결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심이 현재 의료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 이 대표와 생각을 같이했다”며 “이것은 정쟁의 문제가 아니고 국민 건강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가 좋은 대안을 마련하도록 지원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2025년 의대증원 문제는 이미 결정이 지어진 만큼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점도 알렸다.
한 대표는 “2025년 의대증원 문제는 이미 입시요강이 발표됐기 때문에 축소하는 식의 대안까지 가면 너무 큰 혼란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 민주당과 공감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몇 가지 대안 가운데 하나로 ‘2026년 1년 증원 유예’대안을 냈다는 설명을 했고 여야 대표는 이 상황에 대해 대단히 엄중하게 보고 다 같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점에 의사의 합치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민생공통공약 협의기구 운영 등 8개 합의사항을 발표한 것에 대한 의미도 설명했다.
한 대표는 “8개 사항에 여야 대표가 합의한 것은 정상적 정치를 복원하고 민생중심으로 정치하자고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